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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향기/♡ 향기네 농장

[스크랩] 매실피클(짱아치) 만들기

by 감문국 2010. 8. 23.

소르본님의 요청으로 매실피클 만들기도 올려봅니다. 요건 제가 아직 도전을 못해봤네요.^^;

 

 

 



* 매실 : 알이 굵고 무르지 않은 매실.
* 설탕 : 백설탕
* 용기 : 매실의 숙성과정을 지켜보기 쉬운 용기.
* 기타 : 칼, (콜라가 들어있는)콜라병 중 하나.

 

1. 매실을 잘 씻은 후 채반에 올려놓고 물기를 말립니다.
2. 매실과육을 5~6 조각으로 잘라내고 씨를 발라냅니다.
1) 매실과육을 저미고 씨를 발라내는 일은 피클을 만드는 과정에 가장 힘들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2) 과육의 모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칼을 사용하시고, 모양 보다는 작업의 속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 콜라병을 사용하십시오. 매실을 평평한 곳에 올려 놓고 콜라병으로 살짝 내리치면 쉽게 쪼개지면서 과육과 씨가 분리됩니다. 이렇게 분리된 과육을 칼이나 가위로 잘라내면 됩니다.
3. 매실과육을 설탕과 함께 용기에 담습니다.
1) 매실과육을 저울에 올려 무게를 잽니다.
2) 과육의 무게와 같은 무게의 설탕을 준비합니다. 이때 단맛을 적게 하려면 설탕을 과육무게의 80%이하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이 경우 부글부글 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3) 준비된 매실과육과 설탕을 용기 속에 몇 차례 나누어 번갈아 넣습니다.
4) 넣고자 하는 설탕 량의 약 20% 정도를 마지막까지 남겨두었다가 용기 상부에 설탕 층을 만듭니다.
4. 15~20일 숙성 후 매실과육을 건져냅니다.
1) 하루 정도 지나면 설탕이 녹아내려 용기 바닥에 가라앉습니다. 용기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은 잘 뒤섞어 주어야 합니다.
2) 숙성기간은 보관장소의 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숙성기간이 너무 짧으면 과육에 신 맛이 많고, 너무 길면 과육이 물러지므로 15일 정도 지나면 맛을 보시기 바랍니다.
3) 숙성이 끝났다고 판단되시면 매실과육을 꺼내어 과즙과 분리시켜 과육을 냉장 보관합니다.
5. 맛있는 매실피클을 먹습니다.
1) 냉장 보관된 매실피클은 반찬으로 사용하십시오. 식욕을 돋우어 주고 소화를 촉진시켜 줍니다.
2) 김밥 소로 사용하시면 색다른 맛의 김밥이 됩니다.
3) 고추장에 살짝 버무려 드시면 고추장 장아찌가 됩니다.
4) 피자와 치킨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줄여줍니다.
5) 생선을 먹은 후 드시면 비린 맛을 없애주고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6) 술안주로 사용하시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2007년 5월
수향농원 농원장
출처 : 장자못 주말농장
글쓴이 : 로켓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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