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Movie
[블레이드 러너], [델마와 루이스] 이후 리들리 스코트 감독이 야심차게 발표한 대작.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컬럼버스로 분. 신대륙을 발견한 탐험가 컬럼버스의 일생을 건 대장정이 리들리 스코트 특유의 감각적이고 센스있는 영상으로 그려져 지루하지 않은 작품이다.
특히 동이 터 오는 새벽의 바닷가나 밀려오는 파도 앞에서 싸우는 뱃사람들의 움직임 등은 매우 섬세하고 역동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그러나 [블레이드 러너]라는 기념비적 작품 때문인지 이 영화도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무게에 비하면 여전히 뭔가 성에 안 차는, 그런 아쉬움이 남는 평범한 작품이다.
Review
리들리 스코트 감독과 [블레이드 러너]에서도 호흡을 맞춘바 있는 그리스 출신 음악가 반젤리스의 역작. 영상의 완성도에 비교하면 음악은 목표치를 뛰어넘는 결과다. [불의 전차], [실종] 등 그가 맡았던 이전의 영화음악들과 적잖이 변모된 결과를 선보인다.
이 작품에서는 진중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웅장한 합창이 주로 사용된다. 이전의 작품들이 주로 프로그레시브 록에 가까운 성향을 보여준 반면 보다 명상적이고도 다이내믹해진 이 작품은 뉴에이지 풍의 색깔이 두드러진다. 물론 뛰어난 전자음악가인 반젤리스의 신서사이저 편곡이 여기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모험과 정복의 주인공 컬럼버스 내면의 고독하지만 강한 면모를 반젤리스는 잘 표현했다. 새벽의 밀물처럼, 발견과 깨달음의 감동이 잔잔하지만 벅차게 몰려오는 사운드트랙이다.
출처 : <비땅> 전설의 DJ장민욱 팬카페
글쓴이 : cliff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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