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 이야기―

[스크랩] 자귀나무 [silk tree]

감문국 2008. 4. 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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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귀나무 [silk tree]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소교목.

분류 : 콩과

분포지역 :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이란·남아시아

자생지 : 산, 들

크기 : 높이 3∼5m

 

[ 꽃말 : 환희. 기쁨이 넘쳐옴 ]

합환목·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가 굽거나 약간 드러눕는다.

 높이 3∼5m이고 큰 가지가 드문드문 퍼지며 작은 가지에는 능선이 있다.

은 어긋나고 2회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낫같이 굽으며 좌우가 같지 않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작은잎의 길이는 6∼15mm, 나비는 2.5∼4.0mm 정도로서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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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연분홍색으로 6∼7월에 피고 작은 가지 끝에

15∼20개씩 산형' 형상 형, ㉠형상 ㉡얼굴 ㉢꼴 ㉣모양 ㉤형세

㉥그릇 ㉦나타나다 ㉧나타내다')" 으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녹색이 돈다.

수술은 25개 정도로서 길게 밖으로 나오고 윗부분이 홍색이다.

꽃이 홍색으로 보이는 것은 수술의 빛깔 때문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편평한 꼬투리이고

길이 15cm 내외로서 5∼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밤중에 잎이 접혀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하며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신경쇠약·불면증에 약용한다.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이란·남아시아에 걸쳐 분포한다.

 작은잎이 길이 2∼4.5cm, 나비 5∼20mm인 것을

왕자귀나무(A. coreana)라고 하며 목포 유달산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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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귀나무에 대한 두 가지 전설 ]

옛날 중국에‘우고’라는 사람이 조씨 부인과 살았다.
그 부인은 단오가 되면 자귀나무의 꽃을 따서 말린 후 꽃잎을 베개 속에 넣어 두었다가
남편이 우울해하거나 불쾌해하는 기색이 보이면 말린 꽃잎을 조금씩 꺼내
 술에 넣어 마시게 했다. 그 술을 마신 남편은 곧 전과 같이 명랑해졌다고 한다.
 

옛날 어느 마을에 부지런하고,

황소같이 힘 센‘장고'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중매를 많이 하였으나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어 결혼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고는 언덕을 넘다가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집을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 집 뜰 안으로 들어서고 말았다.


꽃구경에 정신이 팔려 있을 무렵

부엌문이 살며시 열리며 어여쁜 처녀가 모습을 나타났다.

 두 사람은 서로 첫눈에 반했고,

장고는 꽃 한 송이를 꺾어서 처녀에게 주며 청혼을 했다.

그 후 결혼을 했고, 몇 년간은 알콩달콩 잘 살았다.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읍내로 장을 보러 갔던 장고가

그만 술집 여인네에 빠져 집을 돌아오지 않았다.

장고의 아내는 남편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백일기도를 시작했다.


백일 째 되던 날 밤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서,

‘언덕 위에 피어있는 꽃을 꺾어다가 방안에 꽂아 두어라.' 하였다.

다음날 아침, 아내는 신령의 말대로 언덕에 올라가
 꽃을 꺾어다 방안에 꽂아 두었다.

어느 날 밤, 늦게 돌아온 남편은 그 꽃을 보고 옛 추억에 사로 잡혔다.

그 꽃은 자기가 아내를 얻기 위해 꺾어 바쳤던 꽃이었기 때문이다

출처 : 서산마루 추억의 뜨락 ~^^!
글쓴이 : 카라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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